2011. 1. 21. 18:04

2007년 12월 24일

1. 수험생들 소송불사

 

한국물리학회가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물리II 11번 문항을 복수로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답을 변경할 수 없다고 결정해 수험생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리학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물리II 11번 문항은 ②번 ()과 ④번 (, ) 모두 답으로 간주할 수 있다” 면서

 

“불명확한 표현으로 출제된 만큼 ②번을 틀렸다고 하는 건 타당하지 못하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물리II 11번 문항은

 

이상기체의 압력과 부피, 온도 변화에 대한 그래프와 이를 설명하는 <보기> 3개를 제시한 뒤 옳은 것을 모두 고르는 3점짜리 객관식 문젠데요, 물리학회는,

 

“이상기체 분자가 단원자라면 ()의 설명이 맞지만 2개 이상의 다원자로 이뤄져 있다며 틀리다”며 “문제에 ‘이상기체’가 아니라 ‘단원자 분자 이상기체’ 또는 ‘단원자 분자로 이루어진 이상기체’라고 분명하게 표현했어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평가원은,

 

“고교 교육과정에선 단원자 분자의 이상기체만 다루고 있고, 다원자 분자 이상기체는 고교 수준을 넘어선 것이어서 정답에 이상이 없다”

 

고 주장했습니다.

 

11번 문제로 2등급으로 떨어진 수험생들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혼란이 야기될 것 같습니다.

 

결국 고교 교육과정에 적용된 문제냐, 물리학적인 포괄적인 문제이냐 서로 대립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맞는 것일까요?

 

 

2. 성탄절엔 납치 안해요
 

나이지리아 최대 무장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 22

 

“크리스마스에는 납치 하지 않으니 안심하시오”

 

라고 이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MEND는 기자들에게 e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크리스마스의 정신에 따라 성탄절에는 교전이나 납치 작전을 펼치지 않을 것이며 유전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MEND는 국제유가 폭등의 주역 중 하나로 꼽히는 무장단체인데요, 지난해에만 5개의 유전을 공격해 폐쇄시켰고 이들의 활동 때문에 세계 8위 석유생산국이자 세계 5대 대미 석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의 석유 생산은 20%나 급감했다고 합니다.

 

뭐 고맙다고 말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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