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0. 10:44

‘이명박 님’으로 보낸 봉하 오리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재배해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노무현표 봉하오리쌀을 청와대에 선물한 일이 있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내외의 이름으로 보낸 오리쌀 3kg이 어제(28일) 오후 청와대로 배달됐다. 사전 예고 없이 도착해 놀랐으나 내부 절차를 거쳐 접수했다

 

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배달된 쌀 겉포장에 보내는 분은 16대 대통령 노무현, 권양숙이라고 적혀 있었고, 받는 분은 이명박 님이라고 표기돼, 의전상의 실수가 일어났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의전상 실수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적절한 예우는 아니다 며 떨떠름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국가 기록물 유출 문제와 쌀 직불금 문제로 신구 세력 간 갈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고의성이 있는 게 아니냐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측은

 

원래 호칭을 제대로 넣어서 보내려고 준비했는데 비서진이 택배회사에 명단을 보낼 때 실수로 호칭을 뺐다. 의전상 착오가 있었다

 

고 말했습니다.

 

재미있는 시추에이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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