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IT'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1.01.28 Noblesse 매거진 아이패드 앱 리뷰
  2. 2009.09.02 불법다운로드 만화 때문에 만화산업 위기
  3. 2009.08.14 포털 보드게임 길 들이기? (4)
  4. 2009.07.08 청와대, 네이버 해커 공격 당해
  5. 2009.05.21 ‘놀면서 돈 버는’ 프로게이머 선망 대상 (1)
  6. 2009.05.21 인터넷 조회수 조작, 첫 사법처리
  7. 2009.05.13 40~60만 원대 넷북, 반 값에 판다
  8. 2009.05.07 엔씨소프트, 300억 대 사기혐의 피소
  9. 2009.04.01 유튜브, 한국에서 실명제 전환
  10. 2009.03.06 성남, 글로벌게임센터 유치
2011. 1. 28. 16:42

Noblesse 매거진 아이패드 앱 리뷰

전 세계 아이패드 판매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로 열풍이 휘몰아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큰 열풍은 아닌 듯 하다. 그래도 아이패드 출현은 인터넷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고, 모바일 시대의 혁명과도 같은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

국내 출시가 이제 2달이 된 상황에 하루에 수십가지의 아이패드 전용 앱들이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달리 테블릿 PC 특징상 매거진과 e북과 같은 다소 큰 화면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에 양질의 앱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매거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앱이있어 하나 간략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Noblesse' 라는 일종의 럭셔리 매거진 어플인데 GQ, 럭셔리, 싱글즈 등 기존의 매거진 어플과 차이점을 찾는 것을 기본으로 간략한 리뷰를 작성 해 보고자 한다.

좌측의 이미지는 본 앱의 첫 화면이다. 일종의 커버지 역할을 하는 부분인데, 럭셔리 매거진 스럽게 시계 사진도 굉장히 고가의 제품으로 보인다. 딱히 차별화된 것은 눈에 띄지 않지만, 첫 화면부터 위에 나온 화살표를 보면 알겠지만, 광고 동영상이 나온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어떻게 먹힐 지 약간의 걱정은 든다.

단, 이미지라서 확인할 순 없겠지만 실제 아이패드 화면으로 보면 시계의 초침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나름 재미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다이나믹하면서,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한 앱 기획자의 의도인 것 같다.

기존 매거진 앱처럼 본 앱도 종이를 넘기는 기분으로 좌우 슬라이딩 터치를 이용해 페이지를 넘기고, 이어지는 내용은 스크롤 터치 방식으로 해당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세로 화면 기준)

네비게이션 메뉴를 보면 기본적인 기능들이 모두 탑재돼 있고, 특히 매거진 전체 분량의 편리한 목차 역할을 해주는 기능이 있어, 이용자는 쉽게 해당 기사로 넘어갈 수 있다. 썸네일과 타이틀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앱의 네비게이션 메뉴 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책갈피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상단 메뉴에서 우측을 보면 세게의 메뉴가 보인다.

물음표 아이콘은 도움말을 뜻하고, 그 다음 있는 메뉴는 바로 책갈피를 꽃아 놓은 기사, 즉 북마크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세번째로 보이는 아이콘이 바로 책갈피로서, 해당 기사를 보고 즐겨찾기를 하면 책갈피가 해당 기사에 꽂아지는 형상을 보여준다.


아래 그림 참조. 해당 기사 우측에 이쁜 모양으로 책갈피 같은 것이 꽂아져 있다.



각 기사를 보면 시원스런 이미지와 터치를 이용한 상세 보기, 확대 보기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이런 기능들은 이미 기존 매거진 앱들이 선보인 것과 다른 부분은 찾기 어려웠다. 다만 사용법에 대한 이해도 부분이 그리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도  쉽게 본 앱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할 수 있겠다.

다소 아쉬운 부분에 대해 보면, 아래 그림을 보면 책에 관한 기사인데 해당 책 이미지를 누르면 책에 관한 간략한 정보가 팝업 형식을 띄어지면서 나오게 된다.

인터파크와 제휴 되어 해당 책의 내용과 구입할 수 있는 유알엘이 표시되어 있지만 저 유알엘은 클릭이 어렵다. 즉, 바로 구매 기능이 구현되지 못한 점이다. 물론 복사해 사파리를 통해 웹으로 검색은 가능하겠지만, 만약 그럴 것이라면 구지 책 소개 밑에 해당 유알엘을 보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아마도 인터파크의 컨텐츠를 자동으로 끌고 오는 방식을 사용해 어쩔 수 없이 불필요한 링크까지 같이 끌고 온 것으로 보인다.

왼쪽 사진을 보면 역시나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뷰티 부분 컨텐츠 중 향수나 화장품을 터치하면 확대된 이미지를 볼 수 있지만, 좌측 이미지처럼  달랑 제품 확대만 보여주고 있다.

간략한 제품 정보와 가격대, 파는 장소(다른 부분은 잘 나와있는데 몇몇 수입 제품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인지, 없는 것도 눈에 많이 띄었다) 등이 나온다면 좀 더 양질의 앱이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반면, 아래 사진을 보면 이런 부분은 굉장히 좋은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즉, LBS라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들이다. 이제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 바로 구매, 내지 좀 더 광범위한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이 제품이 판매되는 위치를 실시간으로 맵을 보여줌으로서, 앱 이용자가 바로 구매 내지 방문을 할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정리하면, 대체적으로 몇몇 아쉬운 점은 있지만 현존하고 있는 국내 매거진 앱 중 가장 사용자 편리성에 우수하며, 디자인적이거나 기능적인 부분에 탁월한 감을 준 앱이라는 것에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매월호가 업데이트 할 때 좀 더 기능적 업데이트 내지 시대를 앞서가는 앱의 발전을 본 앱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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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2. 09:00

불법다운로드 만화 때문에 만화산업 위기

김동화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인터넷으로 만화를 보는 독자는 늘었지만 불법 다운로드 때문에 작가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거의 없습니다. 만화산업의 위기를 실감하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저작권 보호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김 회장은 불법 다운로드가 이런 상태로 확산되면 만화 출판사와 작가들이 크게 위축될 것 이라고 말했고 한국만화출판인협회 산하 만화저작권보호협의회는 2003~2008 불법 파일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모두 1913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만화가협회와 젊은만화작가모임은 만화가 100명의 위임장을 받아 불법 다운로드가 잦은 웹하드 및 P2P 사이트 100여 곳을 대상으로 이달 안으로 형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인데요, 지금까지 60여 명에게 위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별 누리꾼보다 하루에 만화 수백 편을 사이트에 올리는 헤비 업로더를 소송 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합니다.

 

김 회장은,

 

만화를 이용해 웹하드와 P2P사이트 업체만 수익을 내는 구조를 깨야 한다. 남의 컨텐츠를 갖고 사업을 하려면 정당한 시장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고 비판했습니다.

 

저작권에 관련한 현실적 대안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작권자들이 소송을 준비해도 기술 진보로 인한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 그것을 악용해 수익을 내는 업체가 존재한다면 그 업체에 대한 소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소비자의 기술진보로 인한 이익에 대한 부분은 저작권자와 정부, 해당 업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이성적이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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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 [세상읽기/문화,예술,스포츠] - 세계 책의 날
2009/02/23 - [세상읽기/IT] - 저작권 침해하는 청소년, 한 번은 봐준다
2008/10/09 - [세상읽기/IT] - 저작권 보호와 포털 압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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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14. 09:33

포털 보드게임 길 들이기?

세상 돌아가는 일을 가만히 보면 잊을 만 하면 다시 나오는 이야기들이 꽤 있습니다. 특별한 문제도 아닌데 갑자기 이슈화 되는 것이 왠지 다른 의도는 있지 않나? 싶은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 규모는 상당히 큰데요, 그 중 웹보드 게임(고스톱, 포커, 오목 등)의 시장 규모도 큽니다. (갈수록 시장규모는 작아지는 기분입니다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3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게임 포털인 NHN의 한게임은 올해 1분기 고스톱과 포커 등 웹보드 게임을 통해 1164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한게임의 경우 가입자가 200만 명으로 하루 방문자만 300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웹보드 게임이 사행성이 높기 때문에 현금으로 게임머니를 거래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지만 인터넷 게임 사이트들은 개인 캐릭터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구매하는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게임머니를 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직접 게임머니를 구매하는 방식은 불법이니 아바타를 구매하면 게임머니를 주는 방식)

 

사실 이 부분까지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데요, 실상 그 문제성은 예전부터 나왔고 현실을 방치한 업체와 정부도 문책에 대해서 벗어날 길은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게임머니의 현금 거래를 원칙적으로 막기 위해 게임아이템 구매 시 베팅에 사용하는 게임머니의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의 게임 산업 진흥법 개정안 은 게임머니의 환전에 대한 위험성의 경고 정도로 보입니다.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이른바 짱구방을 통해 현금을 입금받은 게임머니 환전상이 일부러 게임머니를 잃어주는 방식으로 24시간 언제나 불법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가령, A라는 인터넷 게임 업체의 짱구방에서는 사이버머니 100조 원이 현금 7만~15만 원, B업체에서는 사이버머니 1조 원이 현금 9만~16만 원에 각각 거래됐다고 합니다.

 

이경재 의원은 이러한 게임아이템 시장의 거래 규모가 연간 수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인터넷 웹보드 게임의 피해가 2006년 사회 문제가 됐던 바다 이야기 사태보다 더욱 커질 수 있다 고 지적했는데요, 바다이야기는 경품취급고시를 기준으로 1시간에 9만 원 이하만 베팅할 수 있었지만 웹보드 게임은 최대 1분에 400만 원까지 가능하다는게 그의 설명입니다. 또한 환전소 적발이 바다 이야기에 비해 웹보드 게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도 그의 주장입니다.

 

웹보드 게임 규모가 상당히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이경재 의원의 발언은 상당히 다른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포털 길들이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연의 목적이 사회 이익을 대변하는 것임에도 안 그렇게 보이는 것이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본연의 목적을 위해 포털들의 의도적 방치를 하고 있는 현금 거래 부분을 명확히 뿌리 뽑았으면 합니다.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휴가입니다. 24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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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두미키 2009.08.14 09:58 address edit & del reply

    휴가 잘 다녀오세요~

    • realwindow 2009.08.14 17:05 신고 address edit & del

      넵 잘 다녀오겠습니다...~~그날 뵈어요

  2. 2009.08.14 15:4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realwindow 2009.08.14 17:05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이트를 알려주시면 한번 고려는 해 보겠습니다

2009. 7. 8. 09:58

청와대, 네이버 해커 공격 당해

청와대, 국회, 국방부, 대검찰청, 네이버 등 주요 기관 홈페이지 및 포털 사이트가 어제 저녁 해커들로부터 동시에 공격을 받아 한동안 다운이 되거나 접속장애 사태가 벌어졌었습니다. 이들 사이트는 이날 오후 4시간 정도 접속이 안됐고, 긴급복구에 나섰지만 일부는 밤늦게까지 접속장애가 계속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산시키는 디도스(DDos : 분산서비스거부 공격)가 있어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어느 나라로부터 해킹 시도가 있었는지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중국과 북한 등 제3국 해커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 고 밝혔습니다.

 

2003년 1월 25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1.25 인터넷 대란 역시 작은 웜 바이러스 하나로 시작된 디도스 공격이었는데요, 당시 국내에서도 전국에 걸쳐 8시간 이상 인터넷 사용이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각 분야의 대표 사이트가 동시다발적으로 공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올 3월 정보 유출 및 해킹 방지를 위해 내부 전산시스템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했고, 데스크탑 컴퓨터에서는 문서작업 등 내부용 업무를 하고 인터넷 검색이나 부처 간 문서 교환 등은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전 직원들에게 노트북 컴퓨터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어떠한 목적으로 누가 그랬을까요? 그리고 IT 강국이라는 자부하는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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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21. 10:33

‘놀면서 돈 버는’ 프로게이머 선망 대상

주요 언론 중의 한 곳에서 스타크래프트2 출시를 앞두고 블리자드 대표와 인터뷰한 내용과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화 했습니다. 눈에 띄는 기사 제목 하나가,

 

한국사회 패러다임 바꾼 스타크 사회학, 젊은이들 당구 큐대 놓고 PC방 몰려, 놀면서 돈버는 프로게이머 선망 대상

 

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기사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11년 전만해도 대학가 주변 PC방 풍경을 스케치하면서 대학가 근처에 있었던 당구장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PC방이 차지했습니다. 이 당시 대학생들은 큐 대신 컴퓨터 마우스와 친해졌고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전략을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확산을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산업으로 인식한 정부는 게임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프로게임단(n016)이 결성되면서 전자오락이 하나의 산업이 되는 시초가 됩니다.

 

그 이후 1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프로게이머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직종으로 떠올랐고, 대기업은 물론이고 공군까지 프로게임단을 만들며 e스포츠 문화를 알렸고, 대표 아이콘인 임요환 선수는 억대 연봉 프로게이머가 우상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기사에는 이렇다 할 이야기는 없지만 제목에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한 것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놀면서 돈 버는 프로게이머라니.정말 피를 토할 노릇입니다.






2009/01/09 - [세상읽기/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 전략가 강민
2008/10/15 - [2007년 이야기/2월] - 2007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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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량 2015.10.30 10:59 address edit & del reply

    6량

2009. 5. 21. 10:32

인터넷 조회수 조작, 첫 사법처리

IT업계에서 (특히 페이지 뷰를 강조하는 기업) 공공연하게 자행돼 왔던 인터넷 조회수 조작에 관해 경찰이 첫 사법처리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어제 포털 다음의 아고라 토론방에 올린 글의 조회수를 부풀린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입건한 논술학원 원장 강모 씨 등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회수를 조작한 행위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법원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5월 학원 수강생 10여 명의 ID를 빌려 인터넷에 정부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린 뒤 키보드의 F5 키에 50원짜리 동전을 끼워 버튼이 계속 눌러지도록 하는 방법으로 올해 2월까지 게시물 600여 건의 조회수를 부풀린 혐의입니다.

 

이렇게 조회수가 조작돼 강 씨의 글 중에는 조회수가 15만7000건을 넘은 글도 있었다는데요, 강 씨와 함께 입건된 박모 씨는 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클릭이 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조회수를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조회수 조작이 업무방해죄로 기소가 된 것은 다음 측의 처벌 요청 때문이었습니다. 다음 측은,

 

광범위하게 이뤄진 조회수 조작으로 사이트 신뢰도에 상처를 입었다

 

며 강 씨 등의 처벌을 요청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실제로 조회수 조작을 통해 사이트 운영에 영향을 끼친 데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두고 여론을 호도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고 밝혔습니다.

 

다음 측이 처벌을 요구했다는 점이 의아스럽긴 합니다?






2008/10/07 - [세상읽기/IT] - 다음 아고라와 민주주의 2.0 그리고 드림 코리아
2009/02/20 - [세상읽기/사회] - 광고주 협박(?) 누리꾼 모두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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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3. 10:01

40~60만 원대 넷북, 반 값에 판다

6월부터 넷북을 휴대폰처럼 저렴하게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등을 받으면 기존 넷북의 절반 수준에서 살 수 있게 되고, 할부 프로그램까지 이용하면 초기 비용 없이 넷북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 자사 휴대폰 대리점에서 넷북 판매를 시작할 계획인데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PC 제조사들과 넷북 조달 협상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7~10인치 화면을 채택한 소형 노트북을 인터넷이나 문서작업 등 간단한 작업 용도로 개발된 저가 노트북을 넷북이라고 하는데요, SK텔레콤은 이동하면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와이브로, 3세대 이동통신 모뎀 등을 내장한 넷북을 만들어 대리접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먼저 수도권 지역 대형 대리점에서 먼저 시작하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저렴하게 넷북을 구매하는 대가로 소비자는 그에 따르는 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일명 노예계약 이라는 것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KT 같은 경우 월 50기가바이트 용량까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무제한 50 상품(월 기본료 2만 7000원) 가입자에게 최대 24만 원의 보조금을 주고 있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강제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의무 사용제와 부가 서비스 사용(휴대폰 포함) 등을 강제로 가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넷북도 휴대폰처럼 구매하는 트렌드가 생길지는 미지수이지만 소비자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넷북도 1년, 2년에 한 번 바꾸는 휴대폰 교체 주기 와 흡사해 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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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7. 09:48

엔씨소프트, 300억 대 사기혐의 피소

엔씨소프트의 북아메리카 총괄 책임 프로듀셔였던 리차드 게리엇이 전직장인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300억 원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게리엇이 이번에 소송을 낸 배경이 엔씨소프트가 자신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이유인데요, 아직 구체적인 소송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게리엇은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 법원에 24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구체적인 소송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톡옵션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리차드 게리엇은 온라인 게임 울티마 온라인을 개발한 게임 개발자인데요, 엔씨소프트와는 2001년부터 인연을 맺었고, 당시 엔씨소프트는 430억 원을 주고 리차드 게리엇 형제를 영입 해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고 이후 게리엇 형제는 지사장 역할을 수행하며 엔씨의 시장 개척을 지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슨 구체적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최근 엔씨 지분을 처분하고 이 회사와의 인연을 끊었습니다.

 

한편 엔씨는 어떤 부분에 대한 사기혐의인지는 밝히지 않고 이번 사안의 원인에 대해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게리엇 씨가 스톡옵션 행사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이번 소송에 빌미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듭니다. 또한 게리엇 씨가 게이머로써도 불명예스러운 행태를 보여와 많은 게임 팬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해 이번 소송에 대해 다소 악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도 사실입니다.

 

엔씨 든 게리엇 씨든 참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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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 09:50

유튜브, 한국에서 실명제 전환

친 유저 중심의 기업 중의 하나인 구글이 오늘부터 한국인 가입자들에게 유튜브코리아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려면 반드시 실명 확인을 거치도록 사이트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편 배경은 국내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인터넷 본인확인제(실명제) 적용 대상이 4월 1일부터 하루 이용자 10만 명 이상의 사이트로 확대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유튜브 등 구글은 그동안 운영하고 있던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계정을 만들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입력만으로 가능했었는데요, 구글은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표현의 자유 보장을 원칙으로 내세우며, 전 세계에서 동일한 이용자 등록정보 절차를 적용해 왔었습니다.

 

한때 정부의 실명제 압박을 구글은 구글의 글로벌 원칙이 한국에서 훼손 당해서는 안 된다며 유튜브 철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실명제 우회 방법을 모색해 왔지만 결국 정부의 입장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구글코리아측은,

 

구글이 개인 식별을 할 수 있는 실명 정보를 받는 것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처음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글코리아의 방침은 많은 점을 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명제 자체에 대한 찬반 의견 보다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중국 보다 먼저) 실명제 적용을 받는 다는 점에서 인터넷의 자유의 한계를 구글코리아가 스스로 보여준 것 같아 다소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인터넷에 관한 다양한 법률을 제정해 우리가 지금 느끼는 자유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부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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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6. 10:06

성남, 글로벌게임센터 유치

경기 성남시가 정부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하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로 결정됐습니다. 어제 경기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성남시와 고양시, 서울시(상암)가 유치 경쟁을 벌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건립지를 성남시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사업은 MS의 3차원 게임 개불 툴인 XNA(PC, X-Box, 모바일, IPTV 등에 두루 사용 가능)로 게임을 개발한 뒤 MS 마케팅망을 활용해 전 세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MS는 이 사업에 2012년까지 500억 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센터에는 게임개발업체 20개사 입주, 게임개발인력 양성 아카데미 운영 및 게임 솔루션 기업 300개사 인큐베이션 등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경기도는 이 센터의 성남유치로 게임 산업분야 5000억 원, 정보기술 사업 1000억 원, e스포츠 등 연계사업에서 1000억 원, 교육분야에서 500억 원 등 모두 7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분당에는 NHN, CJ엔터테인먼트 등 14개 게임 관련 업체가 입주해 있고, 앞으로 NC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등 7개 게임업체도 속속 입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스포츠 분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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