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9.08.08 2007년 10월 10일
  2. 2009.08.04 2009년 8월 4일 (1)
  3. 2009.07.07 중학천 복원 공사
  4. 2009.06.11 주요언론이 보는 ‘6월 항쟁 기념식’
  5. 2009.06.05 서울시, 금싸라기 땅 개발에 선봉
  6. 2009.04.10 서울 택시요금, 6월부터 기본요금 2400원
  7. 2009.04.07 서울시 공사판
  8. 2009.02.11 서울시민 51%가 수돗물을 마신다?
  9. 2009.01.08 제2롯데월드, 승인절차 돌입
  10. 2008.12.01 러시아워용 맞춤버스 생긴다
2009. 8. 8. 10:48

2007년 10월 10일

1. 노 대통령과 DJ의 만남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매개로 어제 11개월 만에 다시 만났는데요, 김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둘의 만남은 시작됐습니다.

 

1차 남북정상회담 때 대북 송금에 관여했다가 현 정부에서 옥고를 치른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김 전 대통령을 따라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오찬을 겸한 대화는 1시간 30분 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고, 대화의 시작은 방북과 평양 시내 모습 등을 화제로 시작되었습니다. 대화 내용을 요약해 보면,

 

-김 전 대통령이 평양 시내 유경호텔이 몇 층이냐고 묻자 노 대통령은 105층이라고 대답, 이에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통 큰 짓을 했구먼 이라고 농담조로 말함

 

-김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는 아주 깜깜했는데 요즘은 전깃불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노 대통령은 불이 조금 있는 편인데 일상적인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자 김 전 대통령은 특별히 켤 힘이라도 있는 것은 조금 나아진 것 이라고 말함

 

-김 전 대통령은 1차 정상회담 때 뿌린 씨앗이 크게 성장했다. 노 대통령 재임 중 큰 업적을 남겼다라고 극찬하자 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길을 열어 줘 그 길을 이어 가려 했다라고 회답

 

-노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거론하자, 김 전 대통령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는 절묘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라고 평가

 

청와대는 국내 정치 문제에 대한 정치적인 얘기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의 요즘 행보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청와대는 김 전 대통령 이외에 전직 대통령을 초청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을 차례로 청와대로 초청해 회담결과를 설명한 사례는 있었습니다.

 

두 분 보면 참 이런저런 생각 많이 듭니다.

 

 

2. 서울시 무능 공무원 24명 퇴출

 

서울시가 무능하거나 근무 태도가 나쁘다고 판정한 시 공무원 24명을 퇴출시켰습니다. 서울시는 4월 퇴출 대상자 102명 중 24명을 퇴출시키고 20명을 재교육하기로 결정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능력부족, 근무 태만 등의 이유로 공무원 수십 명이 한꺼번에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이에 따라 공무원 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퇴출이 결정된 24명을 보면, 10명은 퇴출 대상자 102명에 선정된 직 후 스스로 퇴직을 했고, 교육기간 중 결근을 하는 등 근무 태도가 나빴던 3명은 해임, 직무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정된 4명은 직위 해제되었습니다. 이 4명 중에는 한글을 못 읽는 사람도 1명 포함되었습니다. 퇴출자 중 나머지 7명은 올해 정년퇴직 예정자였습니다.

 

당초 서울시는 3% 정도는 퇴출해야 되지 않냐고 했지만 이번 결과를 보면 정년퇴임을 빼면 17명으로 0.17% 수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음 대상자 선정이 102명이였는데 58명이 구제 되어 당초 발표한 수치보다 현격히 적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시 5급 이상 고위 공무원 퇴출 결과를 보니 102명에 포함된 3급 1명은 현업 복귀, 4급 2명 중 1명은 재교육, 1명은 현업 복귀 5급 6명은 3명이 현업 복귀, 3명이 퇴출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평생직장으로서 요즘 취업준비생들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공무원 세계에도 이제는 퇴출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비록 서울시가 최초로 시행했지만 앞으로 각 지자체에도 도입 예정인 곳이 늘어나 평생직장으로서의 공무원의 의미는 퇴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용두사미의 꼴이 되거나, 생색 내기 식의 모습들을 보인다면 여론의 질타 또한 무시할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3. 단신

 

①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 돌입…금일 오전 7시 파업 돌입

 

② 노벨물리학상 프랑스 페르, 독일 그륀베르크 수상…얇은 막 ‘거대자기저항’ 효과 규명, 대용량 하드디스크 시대 문열어

 

③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막장…사막에 아이 남겨두기, 음주 난폭운전 그대로 방송

 

④ 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방이동) 급행 지하철 운행…김포공항~종합운동장 35분만에 통과

 

⑤ 서울지역 외고 입시 공인영어시험(토플, 토익, 텝스) 반영 안해…2009학년도부터 서울지역 6개 외고

 

⑥ 신당 첫 휴대전화 투표 손학규 1위…정당 경선 사상 휴대전화 투표 처음

 

⑦ 국립국어원 사전에 없는 신조어를 모아 책으로 발간…가격은 2만3천원

 

⑧ 홈에서 양키스, 클리블랜드에 져 챔피언전 진출 무산…감독 경질 설


Trackback 0 Comment 0
2009. 8. 4. 09:50

2009년 8월 4일

① 쌍용차 노사협상 결렬 이후 풍전등화…경찰은 최루액, 노조는 화염병으로 응대, 과거 시위 재현

 

② 광화문 광장 개장 후 논란…집회에 대한 자유 주장 측과 문화 행사 등 정치적 집회에 대한 반대 입장 측과의 갈등 첨예, 집회 신고 절차에 경찰의 허가도 필요

 

③ 동방신기 맴버 중 3명,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내…13년 전속계약은 은퇴 때까지 현 소속사에 발이 묶인 것이라고 주장, 소속사 측은 데뷔 이후 올해 7월까지 현금만 110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

 

④ 서울시만 가구덩 월평균 수입은 359만 원, 지출액은 282만 원…서울시 ‘2009 서울통계 연보’, 수입은 전년보다 6% 늘었고 지출도 6% 늘어나

 

⑤ 중국 페스트로 2명 사망, 칭하이서 12명 발생…1만 명 행정구역 완전 격리,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에 발생한 페스트는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과 같은 병균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혀

 

⑥ 주택대출금 3조 원 증가…금융감독 당국의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주택담보 대출이 급증,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갈수록 위축

 

⑦ 영화 ‘해운대’, 개봉 13일 만에 관객 500만 돌파…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관객 몰이, 한국형 블록버스터도 한 몫

 

⑧ 프로야구 SK의 에이스 김광현 시즌 아웃…타구 맞은 손등 뼈에 금가


Trackback 0 Comment 1
  1. 나두미키 2009.08.04 10:01 address edit & del reply

    나라꼴이~~ 라는 말 한마디면 될 듯 하군요
    동방신기는.. 04년 부터 잡는다고 쳐도, 개인당 연봉 4억.....글쎄요 그정도 인기의 연예인 연봉이라면 너무나 박한데요... 뒤에 0 하나붙어야 사람들이 끄덕이지 않을까 싶지만...

2009. 7. 7. 09:42

중학천 복원 공사

서울시가 리틀 청계천 이라 호칭하며 종로구 삼청동 북안산에서 청계천까지 약 2km를 흐르다가 1957년 복개되어 사라진 중학천(中學川)을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1단계로 청계천에서 시작해 세종로 옆길을 지나 종로구청까지 어이지는 340m 구간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고 2010년까지 종로구청~경복궁 동십자각 400m 구간, 2011년까지 동십자각~삼청공원 1260m가 잇따라 복원됩니다.

 

서울시는,

 

사라졌던 도심 속 물길을 되살림으로써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인근의 광화문광장과 피맛길, 인사동을 잇는 문화/관광벨트로 명소화할 계획

 

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하루에 13만 t의 물을 한강에서 끌어와 청계천으로 흘러보내는데요, 중학천 1단계 조성 구간에는 청계천에서 하루 4300t의 물을 끌어오게 됩니다. 중학천 전 구간이 복원되면 북안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인근 지하철 역사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단계 구간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 35억 원은 일단 서울시가 투자한 뒤 청진1~3지구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민간 사업자가 추후에 부담하게 된다고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독 요즘 서울 전 지역에 공사현장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는 와중에 서울시는 다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복원 사업으로 인한 기존 상권의 피해와 사업에 드는 비용, 환경 문제(물 문제 및 수질 오염), 수자원공사와의 관계 등 많은 난제가 있음에도 서울시는 단점이 아닌 장점을 부각 시키는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잊혀지겠지요.






2009/06/05 - [세상읽기/국내경제] - 서울시, 금싸라기 땅 개발에 선봉
2009/06/05 - [雜舌] - 서울시, 도시계획변경 조건부 협상 대상지 16곳
2009/04/07 - [세상읽기/뻘소리] - 서울시 공사판
2009/04/13 - [세상읽기/사회] - 경인운하에 요트코스, 국제항로 개설
Trackback 0 Comment 0
2009. 6. 11. 10:09

주요언론이 보는 ‘6월 항쟁 기념식’

어제 있었던 6월 항쟁 계승/민주화 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에 대한 오늘 자 몇몇 언론들이 기사화 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만2000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강행했다고 했습니다.

 

이날 부산과 대전, 광주, 대구 등 13개 지역에서도 모두 1만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10 관련 집회가 열렸고, 경찰은 서울광장에서의 범국민대회 자체를 봉쇄하지 않았지만 대회가 끝난 뒤 오후 11시경 일부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해 경찰이 이들을 인도로 밀어 올리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기사화 했습니다.

 

경찰은 범국민대회 주최 측에 서울광장 집회 금지를 통고했지만 물리력을 동원해 집회 자체를 막지는 않았습니다. 범국민대회가 시작되자 서울광장을 둘러쌌던 폴리스라인(경찰통제선)을 치웠으나 일부 시위대는 대회가 끝나기 전부터 태평로 12개 차로를 점거하고 청와대로 행진하려 했고, 대회 이후에도 2500여 명이 태평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고 언론은 기사화 했습니다.

 

한편 행정안부는 이날 오전 10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을 가졌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달곤 장관이 대독한 기념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제도적, 외형적 틀은 갖춰져 있지만 운용과 의식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법을 어기고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도 우리가 애써 이룩한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

 

고 말했다고 언론은 기사화 했습니다.

 

우연하게도 대통령은 외국에 가 있고, 신문의 사진만 봐도 눈알이 썩는 기분이 듭니다.






2009/06/08 - [세상읽기/정치] - 야(野)의 장외투쟁
2009/06/10 - [세상읽기/정치] - 씁쓸한 6월 10일
2008/12/12 - [세상읽기/사회] - 촛불집회 트럭 제공, 면허 취소 정당
Trackback 0 Comment 0
2009. 6. 5. 09:44

서울시, 금싸라기 땅 개발에 선봉

서울시가 1만 제곱킬로미터 이상 대규모 터 개발계획에 따라 3월 말 도시계획 변경을 신청한 30곳의 타당성을 평가한 결과 성수동 뚝섬 현대차 삼표레미콘 터와 서초동 롯데칠성 공장 터, 남부터미널 터, 강남구 대치동 대한도시가스 터 등 16곳을 조건부 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그동안 공장이나 차고, 터미널 등으로 사용돼 토지 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진 이들 대규모 터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한 뒤 개발 이익을 환수해 공공 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新) 도시계획체계를 발표한 뒤 사업자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날 조건부 협상 대상에 선정된 터들은 토지용도가 개발 이익을 내기 어려운 주거지역이나 준공업지역 등으로 묶여 있던 땅입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용도 변경을 해주는 대신 개발이익을 환수키로 함으로써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시계획변경 조건부 협상 대상지 16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공기여액이 2조 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만, 무분별한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 급등, 분배의 차별화 등의 문제가 발생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서울 안에도 여기저기 대규모 공사 현장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2009/04/01 - [세상읽기/국내경제] - 제2롯데월드 신축 최종 확정
2008/12/22 - [세상읽기/국내경제] - 제2롯데월드, 내년 중반 착공
2009/04/07 - [세상읽기/뻘소리] - 서울시 공사판
2009/04/13 - [세상읽기/사회] - 경인운하에 요트코스, 국제항로 개설

Trackback 0 Comment 0
2009. 4. 10. 10:05

서울 택시요금, 6월부터 기본요금 2400원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현 경기상황에서 서울 일반택시의 기본요금이 현재 1900원에서 6월 1일부터 2400원으로 500원 오르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급등으로 요금을 12.6% 인상하기로 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기본요금만 따지면 26.3%가 인상된 것이지만 거리+시간 요금을 동결했기 때문에 인상폭은 10%대가 됐다는 것이 서울시의 논리입니다.

 

서울시는 택시의 km 당 운송수입과 운송원가를 분석한 결과 16.8%는 올려야 되지만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2005~2008년 물가상승률(12.7%)보다 낮은 12.6%를 인상시켰다고 말했는데요, 시민들 사이에는 요금을 올리기에 앞서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질 낮은 서비스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매번 택시요금 상승에 대해서 여론 현성이 본질을 빗나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습니다. 요금인상에 대해서 시민들은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당국은 물가상승률에 맞춰 생색내기를 하는 것처럼 더 올려야 하지만 서민 경제를 위해 최소한 했다 는 식의 논리를 늘 전개했습니다.

 

우리나라 택시 사업 구조를 뜯어보면 서비스 질이 낮아지는 이유는 사실 사업자의 이득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 노동을 제공하는 운전사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작습니다. 운전사는 더 많은 수익을 챙기기 위해 우리가 보고 있는 난폭운전, 저절 서비스 등이 양산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본요금, 거리당 요금이 아무리 올라도 실제 운전사가 가져가는 수익의 상승은 굉장히 낮습니다. 이는 LPG 요금 인상을 적용한 것이라 원가 자체가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상황임에도 이런 구조는 변화될 기미가 안 보입니다.


Trackback 0 Comment 0
2009. 4. 7. 10:18

서울시 공사판

며칠 전 한 지인과 술자리를 했다. 현 세상에 아주 냉소적인 그 지인은 오늘도 역시나 세상에 대한 비수를 던지기 시작했다.

 

자네 요새 서울 한강 주변을 본 적 있나?

 

글쎄요? 뭐 유심히 본 적은 없습니다

 

그렇군. 요즘 서울 한강변이나 곳곳을 유심히 살펴보면 서울은 공사장 판이야. 특히 한강주변은 지금 온통 흙 파느라 정신이 없지

 

뭐 서울시에서 멋진 서울을 만들고 싶어서겠지요? 디자인 서울이라고 하던가? 그래서 동대문 운동장도 철거하고, 반포대교에는 분수대도 만들지 않았나요?

 

허허 디자인 서울이라………뭐 딱히 서울시가 그런 걸 한다는 거에 태클을 걸고 싶진 않지만, 난 도대체 그걸 왜 이 시기에 그렇게도 서둘러서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 특히 동대문 운동장 철거 중에 문화재가 나와서 뭐 설계 도면을 변경해야 하는 등 막대한 비용이 발생됐지. 사실 철거 전에 시민단체나 문화 관련 단체들이 문화 시설이 나올 지 모르니 충분히 조사 후 철거를 시작하라고 했거든. 서울시는 뭐가 그리도 바쁜지 말도 안 듣고 땅을 파헤치다가 결국 이런 웃긴 상황을 초래한거지

 

그렇군요. 하긴 일제시대 때 일본에서 우리나라 문화재를 여기저기 파 묻고 강제 철거해 땅에 묻은 일이 허다했지요

 

그렇지. 뭐 그것뿐 이겠는가? 자네 새로 지어질 서울시청 조감도 봤는가? 뭐 내가 건축 디자인에 대해 아는 건 없지만, 참 볼 품 없더군. 은색 철로 된 웅장함만이 느껴질 뿐 어느 한 구석에도 디자인적인 측면을 볼 수가 없었네. 그저 웅장하기만 하면 되는거지

 

그러게요. 서울시청뿐 아니라 새로 지어진 구청 건물 봐도 그다지 마음에 와 닿는 건물은 보기 힘들더군요. 그냥 크고 새 건물이면 최고라는 생각일 뿐 인가봐요

 

허허. 자네 나름 순진하군. 뭐 서두르는 이유가 다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말일세. 건축, 토목이라는 것이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아주 곪을 때로 곪아 있지. 그리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큰 돈이 물려있지 않은가? 서울시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경기부양이니 일자리 창출이니 그런 걸 강조하더군. 정말 웃기지 않은가?

 

지인은 연신 썩소를 지으며 더 많은 말들을 토해냈다. 그날은 유난히 술 맛이 썼다.


Trackback 0 Comment 0
2009. 2. 11. 10:10

서울시민 51%가 수돗물을 마신다?

서울시가 지난해 11~12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2022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음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는데요, 그 결과가 50.9%인 1029명이 끓인 물을 포함한 수돗물을 항상 또는 자주 마신다고 답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2004년 표본 조사를 시작한 이후 수돗물을 마시는 비율이 50%를 넘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2007년 조사 때는 39.7%만이 수돗물을 마신다고 답했었습니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감, 물탱크가 낡은 수도관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냄새가 나서 물맛이 없어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서울시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45개 수질검사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셔도 좋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주요 언론이 뽑은 기사제목이 상당이 오도하는 느낌이 강한데요,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것과 끓여서 마시는 것의 차이는 분명 틀림을 우리는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반면, 상수도사업본부장이 말한 것처럼 WHO 수질검사에 통과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무의식적인 불안감으로 수돗믈을 마시는 것이 꺼려지는 건 사실이지만 정부가 그만큼 수질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직시해야 합니다.

 

다만, 솔선수범해 수돗물을 먹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Trackback 0 Comment 0
2009. 1. 8. 10:15

제2롯데월드, 승인절차 돌입

15년 공방을 벌였던 제2롯데월드 승인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최종 확정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미 정부는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이 많은데요, 성남 비행장 문제로 15년을 끌었던 이번 건이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방부의 변화로 인해 극적으로 성사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어제 서울공항 이전, 동/서 활주로 방향 10도씩 조정/동쪽 활주로 방향 3도 조정 및 항법관제장비 추가 설치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이번 건을 승인하는 행정협의조정위 실무위는 공군이 제시한 안 중에 세 번째 방안을 가장 바람직한 대안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활주로 방향 변경에 따른 재포장과 정밀 레이더 등 항행항법 장비의 추가 도입에 드는 모든 비용은 롯데가 부담해야 한다 고 밝혔는데요 롯데의 비용 부담은 서울공항 활주로를 재포장해 주고 항행항법 장비를 도입해 국가에 기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경기 활성화라는 대 전제하에 이제는 국방부도 승복해 버린 이번 제2롯데월드 건은 말 그대로 대기업의 부동산 점령과도 같은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침 롯데의 제안은 먹음직스러운 떡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일단 서울시는 대환영의 입장이고 성남시는 고도제한 완화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점에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5m 건축 고도제한으로 재산피해를 보고 있는 성남시민의 고통은 고려하지 않고 하나의 기업을 위해 제2롯데월드 건축을 허용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잠실 롯데월드 근처는 교통지옥인데요,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어떻게 변화될까요?


Trackback 0 Comment 0
2008. 12. 1. 10:17

러시아워용 맞춤버스 생긴다

서울시는 어제 “급행/맞춤버스 8개 노선을 신설하고 달라진 교통 환경에 맞춰 노선을 변경하는 등 총 36개 노선을 조정해 12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대를 위한 급행버스와 맞춤버스가 확대되는 등 새로운 버스 환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맞춤형 급행노선을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료 : 서울시>

위 표를 보면 8774번이나 8443번은 출퇴근, 통학시간대에만 운영하는 맞춤형 버스가 도입되고, 출근시가대 일부 정거장을 건너뛰어 신속하게 운행하는 급행버스는 8146번(상계주공아파트~강남역), 8360번(송파~여의도), 8361번(강동~영등포), 6641(인천 불로동~송정역))번 등 4개 노선에 새롭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중복노선이나 이용 승객이 적은 노선 등을 정비했고, 배차 간격이 길고 승객 수요가 적었던 은평구 갈현동~신촌/서대문구청 구간의 7712번과 7721번은 폐지하는 대신 은평구 수색동과 신사동 지역을 잇는 7740번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광역 급행버스 9714번이 신설됨에 Efk 기존의 9702번(일산~서울역) 노선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경유하는 109번과 708번 노선을 변경하는 등 일반버스 15개 노선도 변경했습니다. 이번 조정안은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bus.seoul.go.kr)을 참조하면 됩니다.

러시아워용에 맞는 버스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지는 솔직히 미지수 입니다. 다만 기존 버스 탑승 환경보다는 많은 장점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경제도 안 좋은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나라에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광화문 광장 혼잡을 막기 위해 기존 노선을 폐지하는 것은 그래도 좀 그렇지 않겠습니까?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