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9.03.12 씨티은행 호재, 안정감 찾나?
  2. 2009.03.04 살얼음판 주가-환율
  3. 2009.03.03 1600, 1000
  4. 2009.02.24 원-엔 환율, 사상 처음으로 1600원 돌파
  5. 2009.02.23 3월 위기설
  6. 2009.01.19 환율 또 급등, 아직도 멀었다
  7. 2008.12.23 외화 유동성 위기 넘겼다?
  8. 2008.12.16 20조 풀었지만…
  9. 2008.11.21 뭘 해도 안 통할 환율
  10. 2008.10.31 2008년 10월 31일
2009. 3. 12. 10:18

씨티은행 호재, 안정감 찾나?

3월 위기설의 진원지 중의 하나였던 씨티그룹이 올해 실적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 11일 전 세계 증시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도 1,100선을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도 15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가 활기를 찾은 이유는 전날 세계 증시가 폭등한 영향이 컸는데요, 10일(현지 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5.8% 폭등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가 다소 독특한데요,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디트 최고경영자가 올해 1, 2월 이익을 냈고 2007년 3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를 지나고 있다는 내용의 메모를 직원들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진 데 있습니다.

 

시장은 씨티그룹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자 다른 금융회사들의 사정도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이런 기대감을 반영해 이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주요 지수도 4~5% 급등했습니다.

 

JP모간체이스도 미국의 S&P500지수가 단기 등락을 반복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미국, 중국 등의 경기선행 지수가 반등세로 돌아서고 미국의 소매 판매량이 작년 6월 이후 첫 증가세를 보이는 등 최근 긍정적인 경기지표들이 발표된 것도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급하락했던 것이 다소 진정되는 양상으로 치달을 경우라는 전망이 보다 정확한 분석인 것 같습니다. 시장의 회복보다는 말 그대로 기대감에 따른 움직임이기에 아직도 불안감은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일단 한 숨 돌리고, 조심조심 시장을 살펴보고 문제가 발생 시 발 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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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4. 10:02

살얼음판 주가-환율

어제는 주가와 환율이 정부 개입과 기관 매수로 인해 간신히 위기를 넘기고 있지만 그것이 언제까지 갈 지 모를 살얼음판이 오늘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전날 세계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정부개입으로 인한 환율 하락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반전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의 선방은 기관과 정부가 떠받친 개입장세라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주가 급락, 환율 상승의 분위기에서 오후에는 반전이 시작됐는데요, 외환당국의 적극적 개입으로 환율 상승세가 제한되면서 증시는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6.67포인트 오른 1,025.57로 장을 마쳤습니다. 환율은 1590.0원으로 개장한 뒤 1594.0원까지 치솟다가 외환당국의 달러화를 매도하면서 전날보다 17.9원 떨어진 1552.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당국이 외환시장에 이틀간 15억 달러가량을 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래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환율은 불안하게 보면 불안한 것이고 의연하게 보면 괜찮다. 환율은 흐름이라는 것이 있으니 한 방향으로만 지속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 미국, 유럽, 중국과 일본 증시가 일제히 하락을 했지만 우리나라만 유독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장이 마무리됐습니다. 최근에 주식을 많이 팔았던 기관이 지수가 하락하자 저평가된 국내 주식을 사들인 것이 큰 요인이라고 하지만, 이 효과가 그리 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악재는 많이 남아있고, 강제적 대응은 그 한계가 있는 것이 뻔 해 보입니다. 또한 환율에 대한 정부개입이 이제는 누구도 예상 가능한 시점에 국내 외환시장은 그 속이 너무 드러난 상태인 것 같습니다.

 

3월 위기설의 가장 핵심인 단기차입금에 대한 만기도래가 이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은행들의 달러 수요와 수출기업이 달러를 내 놓지 않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우리는 다시 한번 충격의 도가니에 빠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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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3. 10:07

1600, 1000

문제의 3월의 첫날인 어제 우리나라 양대 경제지표인 주가는 급락, 환율은 급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시작된 경제위기는 국내에서 더욱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3월 개장 첫날인 어제 금융시장은 3월 위기설을 예고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며 1600원 선에 근접했고, 금일 코스피는 급락해 1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어제(현지 시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AIG의 대규모 손실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해 개장 직후 7000 선이 붕괴됐습니다.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쇼크가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국제금융시장에도 퍼지면서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의 투자금 회수에 들어가자 대외 개방성이 높은 한국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면서도 아무런 대책을 못 내 놓는 정부 경제팀을 이해하는 한편, 방어책에 필요한 총알이 없는 것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6.30원 급등한 1570.3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월 11일(1582.00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한때 1600원으로 치솟으면서 당국 개입으로 보이는 매도 물량이 나와 간신히 1570원대로 밀린 채 장을 마쳤지만, 오늘도 당국 개입이 뻔히 예상되면서 외환보유고는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원-엔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39.97원 폭등한 100엔당 1610.89원에 거래돼 1977년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또한 지난 주말보다 44.22포인트 떨어진 1,018.81로 장을 마감했지만 오늘 오전 9시 4분 현재 전날보다 22.968포인트 내린 995.83을 나타내 1000선이 드디어 붕괴됐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3억 원과 85억 원어치를 순매도 하는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32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루하루가 악몽의 연속인 상황에 본격적인 3월 위기설에 봉착한 우리 경제는 앞으로 어떤 해결책으로 이 난국을 극복할지 걱정입니다. 현재 대통령은 국내에 없고 외국 순방 중이며 정치계는 이런 현실을 애써 외면하는 건지 정치적 이익을 위한 혈투만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 시가 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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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24. 10:11

원-엔 환율, 사상 처음으로 1600원 돌파

-달러 환율 상승도 모자라 원-엔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100엔당 1600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일본산 부품.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규모 엔화 대출을 받은 한국 기업들에게는 치명타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5원 오른 100엔당 1600.56원을 기록했는데요, 1600원대를 보인 것은 1077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원-엔 환율은 이달 9일 이후 10거래 일간 100엔당 무려 86.14원이나 급등한 것입니다.

 

이런 엔화 강세 현상은 일본에서 원자재를 구매한 뒤 완성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한국의 산업구조 특정상 부정적 여파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가리지 않고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남우석 KOTRA 아대양주팀 과장은 한다는 소리가,

 

일본에 수출하는 기업은 2년 전 1000엔에 팔던 것을 700엔으로 낮춰도 이윤이 남는다. 일본에서 원자재를 구매하지 않는 수출기업에는 엔화강세가 좋은 기회

 

라는 말을 했는데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플러스/마이너스 효과를 계산할 때 과연 어떤 효과가 더 클지를 고민하진 않고 장점만 내세우는 말에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주요 언론도 주요 수출품목이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판국에 엔고 현상으로 수출기업에 많은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말을 전면 내세우고 있습니다만, 종합적인 판단으로 100엔당 1100~1200원 수준이 적정한 환율이라고 가정한다면 이런 현상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함께 우리나라 전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으로 보입니다.

 

외화시장 뿐 아니라 엔의 공습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분명 손을 뻗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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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23. 10:08

3월 위기설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면서 설마 블랙 먼데이의 악몽은 시작되지 않을 까 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른바 3월 위기설이라 불리는 제2차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주말 세계 주요 증시 하락으로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3월 위기설을 뒷받침하는 국제적 요인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동유럽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GM 파산 설

-미국 상업은행 국유화

 

동유럽 국가 디폴트는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발트해에 있는 라트비아는 20일 연립정부 내각이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해, 아이슬란드에 이어 정권 붕괴가 된 두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헝가리는 작년 12월 현재 8.5%의 실업률을 보이고, 유로 대비 헝가리 통화 가치는 계속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동유럽 국가의 위기는 이 지역에 대한 대출 규모가 큰 서유럽 은행은 물론, 전체 신흥국에까지 그 리스크가 전가 될 것이기에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GM 파산 설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미국 정부의 반응이 없어 쉽게 판단할 순 없지만, 월스트리트에서도 GM을 구제하기 보단 파산이 더 나은 방법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미 정부의 고민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3월 위기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은 바로 미국 상업은행의 국유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투자은행(IB)에 국한됐던 금융위기가 이제는 상업은행까지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적자가 쌓이는 민간은행들이 국유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금융주가 20% 폭락하는 사태도 발생했었습니다. 사실 민간은행의 국유화라는 것은 어떤 대책도 시장을 안정화 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큰 것 입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비관적 견해들을 많이 내 놓고 있는데요, 이달 초만해도 외국인 주식 매수세, 환율 급등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근거로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론을 많이 폈었지만 요즘 비관론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긴장의 연속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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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9. 10:14

환율 또 급등, 아직도 멀었다

외화 유동성 위기에 대한 고비를 넘겼다 고 정부가 지난해 12월 21일 공식 선언한 지 1개월도 안돼 외화 유동성에 대한 걱정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연초부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주요 국가와의 통화스와프 체결 규모를 늘리는 등 외환시장의 안전판을 서둘러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사태 이후로 국내에 몰려온 외화 유동성 문제가 좀 고비를 넘기나 했더니 역시나 재개되면서 이제는 실물 경기 침체와 미국의 대형 금융업계 또는 다른 산업의 회사의 위기로 인해 다시 국내 외화 유동성 문제가 대두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큰 위기의 변수는 미국 씨티그룹의 대규모 적자(지난해 4분기 82억9000만 달러 적자, 도이치은행도 약 48억 유로의 순손실 발생)와 게다가 HSBC는 증자를 해 최대 300억 달러를 조달해야 할 만큼 다급한 처지가 국내 외환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적 위험 변수로 인해 국내에 투자된 외국자본의 대규모 이탈은 규정 사실화로 보이는데요, 달러 송금 수요가 늘면서 달러 부족사태는 이제 눈 앞에서 있는 불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외화스와프 시장에서는 달러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채권을 발행해 달러를 조달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지경입니다. 우리나라가 발행한 채권에 대한 신용도가 지난주부터 다시 악화돼 2014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는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3.86%로 7일에 비해 0.36%포인트 상승했는데요, 그만큼 높은 금리를 줘야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국내 금융권을 보면 산업은행 정도가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고, 시중은행은 여전히 장기 차입이 어렵고 공모 시장에서 채권 발행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의 선제 개입이 눈 앞에 다가 온 것 같은데요, 일단은 다시 외환보유고를 풀 것이 예상되고, 한국은행은 지난해 체결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이 4월 30일 종료됨에 다라 계약 연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외화 유동성 에 대한 안정화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산 넘어 산이라고 희소식 보다는 악재가 더 많이 있는데요, 정부의 효율성 있고, 신속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일 것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능력 좀 발휘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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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23. 10:06

외화 유동성 위기 넘겼다?

얼마 전만 해도 환율 상승 고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외화 유동성 위기를 넘겼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9월 중순(7월 말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했던 외화 유동성 위기가 3개월 만에 잦아들고 있다는데요,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서 한미, 한중일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과 경상수지 흑자 반전이라는 논리를 피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0원 오른 1309.00원으로 마감했는데요, 지난달 21일 장중 한때 1525.220원까지 올라선 것에 비하면 크게 안정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외화 차입 시장에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는데요, 국민은행 같은 경우 8일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 등 해외 은행 4곳과 무역금융에 대한 협력 관계를 맺고 2억1000만 달러의 신용공여한도를 확보했고, 농협은 12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5000만 유로를 차입한 데 이어 미국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약 1억8000만 달러의 크레디트 라인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어제 한미 통화 스와프 자금 300억 달러 중 40억 달러를 추가로 대출해주는 경쟁입찰을 실시하고 33억5000만 달러를 국내 은행권에 공급했다고 합니다. (한미 통화 스와프 자금 300억 달러 중 103억 5000만 달러가 은행에 풀렸습니다)

 

금융위기로 시작된 유동성 문제와 신용경색 등의 고비를 지나 지금은 실물경제 침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일단은 유동성 문제 해결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결국 외국은행에 달러 빌려오는 루트를 확보했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요,(이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일 수 있습니다) 아직 내생이 길러지지 않은 국내 은행들과 앞으로 다가 올 변수(실물경제 침체 이전에 환율의 안정성을 보였던 옛 사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 정부 재정 적자 폭 등)에 대한 대책,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물경제 침체라는 문제 해결책을 하루 속히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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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6. 09:55

20조 풀었지만…

금융위기로 시작한 경제침체는 실물경제 위기로 전위됐고, 이제는 그 여파가 어디까지 확장될 지 모르는 상황에 지난번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효과가 예상대로 큰 영향을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어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15일 리먼 사태 이후 시중에 공급한 자금이 모두 20조1000억 원이라고 했는데요, 한은이 은행이 맡긴 예금지급준비금에 5000억 원의 이자를 준 것까지 포함하면 총 20조6000억 원이 시중에 풀린 것입니다.

 

한은이 이렇게 돈을 푸는 이유는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함이지만, 기업에 입장에서는 몸소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요 언론은 한은 이 푼 돈이 다시 한은으로 역류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시중에 은행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그 이상으로 현금 확보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로 나간 돈과 외국은행에서 빌린 단기성 차입금(달러) 등의 상환, 이자 지급으로 인해 갈수록 악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환율 상승이라는 변수는 은행의 큰 압박으로 다가오는데요, 한은이 단순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돈 풀기, 또는 금리 인하 등의 정책은 아무런 효과가 없음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한은이 직접 기업어음(CP)을 매입한다는 것은 많은 논란(어떤 기준으로 어떤 기업의 어음을 사들일 것인가?)이 있어 이 또한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 전문가는,

 

은행창구에서 돈이 풀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다지 가슴에 와 닿지는 않습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대출의 남발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단기차입금에 대한 부담 등의 문제를 한 정책으로서 해결하기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모 잡지에서 내 건 제목이 생각나는 시기입니다.

 

부동산의 복수

펀드의 복수

 

갈수록 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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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1. 10:18

뭘 해도 안 통할 환율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이 발표된 이후 조금 안정화 되나 싶더니 역시나 국내 외환시장은 환율 폭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금융위기(신용위기로서 시작됐다는)에서 실물 경제 침체로 빠져든 시점에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환경으로 국내 금융, 외환시장 모두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000선이 무너지고 환율은 1500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아직 국내 여론은 미국발 악재가 주유 원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디플레이션(Deflation :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공포가 엄습한다고 하는데요, 이 말은 크게 틀리지만은 않습니다만 다른 원인에 비해 그 영향력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로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0.50원 급등한 14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는 1998년 3월 13일(1521.00원) 이후 10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송금 수요 등으로 장중 1517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이 1500원 이라고 한 적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기에) 1700원 악몽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러한 시기가 도래할 때 정부의 대응책인데요, 몇 달 전과 같은 방식으로 외환보유고 좀 된다고 뻘 짓 했다가는 아무런 효과 없이 누군가의(?) 주머니만 채워주는 꼴이 될 공산이 큽니다.

 

오늘 과연 환율이 어느 정도를 보여줄 지 두근두근 거리는 심정으로 바라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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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31. 10:03

2008년 10월 31일


① 서울시교육위원회, ‘국제중학교 동의안’ 가결…대원, 영원중 내년 3월 개교 가능

 

② 수도권 산업단지 공장 신/증설 전면 허용…내년 3월부터 대기업 규제 풀려, 증설 외 이전도  가능, 비 수도권 국회의원들 국회의사당 앞에서 반대 집회 열어

 

③ 미국 정부, 모기지부실에 직접 구제…주택 압류위기에 처한 300만 명에 6000억 달러 재계약 보증 검토

 

④ 코스피 상위 250개 중 249개 상승…개장 1분만에 1,000돌파, 환율은 급락

 

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영장심사 거부…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법원의 영장실질 심사 거부

 

⑥ 학습 효율성 OECD 30개국 중 24위…학습효율화지수(PISA)에서 2006년도에는 종합 2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4위

 

12개 원격 사이버대학, 내년부터 일반대학과 같은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경희사이버대, 국제디지털대, 대구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국디지털대, 한국사이버대, 아시아태평양디지털대

 

⑧ 인도 연쇄 폭탄 테러, 61명 숨져…18건의 폭발이 잇달아 발생, 300여 명 부상, 사망자는 더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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